전북도청 앞 '1년째 썩고 있는 곤포사일러지' 악취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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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정문 입구의 곤포사일리지 부패가 시작되면서 악취를 풍겨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전북도는 곤포사일리지 수십 개가 쌓여 있는 도청 정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잠정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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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청 정문 입구의 곤포사일리지 부패가 시작되면서 악취를 풍겨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전북도는 곤포사일리지 수십 개가 쌓여 있는 도청 정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잠정 폐쇄했다.
소의 사료로 먹이는 곤포사일러지는 지난해 10월 농민들이 농어민수당 확대를 주장하면서 항의의 표시로 쌓았다.
김희수 전북도의원은 6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도정 질의에서 "도민의 휴식을 위해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도청 광장이 이런저런 이유로 막혀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가 농민들의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은 이해하나 1년 넘게 곤포사일리지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가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지사의 노력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어떤 계획이 있는지 말해달라"고 질의했다.
박용근 도의원도 도정 질의를 통해 1년 8개월째 닫혀 있는 청사 출입구의 개방 계획에 관해 물었다.
박 의원은 "대부분 민원인은 도청 정문이 폐쇄된 지 몰라 어느 출입구로 들어가야 하는지 애를 먹고 있다"며 "충북과 전북을 제외한 15개 시·도는 정문을 부분 개방 혹은 전면 개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청사의 정문 폐쇄가 자칫 도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지사의 견해를 물었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동안 곤포사일러지 야적과 관련해 전주시가 불법 도로점용에 대한 계고장을 발부했으며 도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농민단체 임원진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도청 정문의 상징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약간의 불편함보다는 방역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청사 출입 구역을 최소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당분간 (정문을) 전면 개방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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