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코프 "인프라 코드화로 셀프서비스 IT자원 활용 도울 것"

안경애 2021. 10. 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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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재적소에 I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통일된 파이프라인을 제공하겠다. 원하는 프로세스를 각각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적용하는 게 아니라, 프로세스는 통일하면서 도착지만 달리해서 신속한 혁신과 변화를 이루도록 돕겠다."

아몬 데드가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는 각각의 클라우드와 인프라마다 프로세스를 달리하는 게 아니라,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는 통일하면서 도착지만 달리 할 수 있게 구현하고자 했다"면서 "개발자들이 앱 개발, 신규 버전 추가 등을 위해 IT팀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내부 자원에 접근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셀프 서비스 환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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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온라인 행사 열고 솔루션-사업전략 소개
김종덕 하시코프 한국지사장이 온라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아몬 데드가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가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캡처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재적소에 I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통일된 파이프라인을 제공하겠다. 원하는 프로세스를 각각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적용하는 게 아니라, 프로세스는 통일하면서 도착지만 달리해서 신속한 혁신과 변화를 이루도록 돕겠다."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 하시코프가 6일 오전 행사를 열고 사업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하시코프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인프라를 할당하고 보호·연결·실행하는 일관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통합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제공하는 회사다.

김종덕 하시코프 한국지사장은 이날 "3200여 명의 기업 기술담당자 및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 중이라는 답변이 76%에 달하고 2년 후에는 86%로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업들이 각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선택적으로 도입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도입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응답자의 50%가 디지털 혁신의 원동력으로 멀티 클라우드를 지목하고 금융업계의 41%도 같은 평가를 내놨다"면서 "기업들이 멀티클라우드를 표준화된 방식과 워크플로우로 이용하도록 돕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하시코프는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물리적 머신과 가상머신, 윈도우, 리눅스, SaaS(SW서비스), IaaS(인프라 서비스)를 모두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회사의 솔루션은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자동화 솔루션 '테라폼' △멀티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솔루션 '볼트(Vault)'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컨설(Consul)' △멀티 클라우드 앱 자동화 '노마드'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 운영, 보안, 네트워크,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프로비저닝, 보안, 연결, 실행 등 모든 과정에서 단일 제어 플레인을 사용해 중앙에서 공유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조직은 운영, 보안, 네트워크 조직과 공조해 각각 다른 플랫폼의 앱을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엘지유플러스, 한화솔루션, 라인, 삼성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 SK플래닛,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이 하시코프 솔루션을 쓰고 있다. IT인프라의 모든 요소를 코드로 정의하는 IaC(코드로서의 인프라) 툴을 통해 인프라 관리를 자동화해주는 강점을 높이 평가받는다.

아몬 데드가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우리는 각각의 클라우드와 인프라마다 프로세스를 달리하는 게 아니라,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는 통일하면서 도착지만 달리 할 수 있게 구현하고자 했다"면서 "개발자들이 앱 개발, 신규 버전 추가 등을 위해 IT팀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내부 자원에 접근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셀프 서비스 환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체 라이프라이클을 지원하기 위해 IaC 방식으로 모든 인프라 요소를 정의했다"면서 "모든 것을 코드화하기 때문에 관리가 쉽고, 이용자들이 티켓을 신청해서 기다릴 필요 없이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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