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차훈 "첫 정규 리패키지, 결과보다는 과정 아름답게"

고승아 기자 2021. 10.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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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이 이번 리패키지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말했다.

엔플라잉은 6일 오후 4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터뷸런스'(TURBULENCE) 발매 기념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정규 1집에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자 하늘로 향한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에선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들과 하늘의 난기류(TURBULENCE)로 인해 미지의 장소에 불시착을 시도하는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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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차훈/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밴드 엔플라잉이 이번 리패키지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말했다.

엔플라잉은 6일 오후 4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터뷸런스'(TURBULENCE) 발매 기념 토크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차훈은 리패키지 앨범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묻는 질문에 "정규 1집 '문샷'에서는 달에 착륙해서 달 위에 서겠다고 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달 위에 서기까지 겪는 불안한 과정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만의 신념을 담고 꿋꿋히 가겠단 마음이다"라며 "항상 그랬든 결과보다는 과정을 아름답게, 엔플라잉처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협도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자고 항상 얘기했다"라며 "80세까지 밴드를 하려면 그래야 하지 않겠나, 입에 닳도록 말씀드렸다. 과정이 아름다워야 오래 가는 길이 아름답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 앨범 '터뷸런스'는 현실에 방황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청춘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규 1집에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자 하늘로 향한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에선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들과 하늘의 난기류(TURBULENCE)로 인해 미지의 장소에 불시착을 시도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를 통해 청춘들에게 현재는 불안하고 미성숙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위로한다.

타이틀곡 '소버'(Sober)는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어지러운 난기류를 만난 듯 생각의 갈피를 잡지 못한 청춘들의 불안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6일 오후 6시 발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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