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 앞세워 시리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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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내일(7일) 시리아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경기를 앞두고 주장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기용 관련 질문에 "손흥민은 선발로 뛸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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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내일(7일) 시리아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경기를 앞두고 주장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기용 관련 질문에 "손흥민은 선발로 뛸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해외파 공격수들이 빡빡한 일정 탓에 피로 누적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최정예 전력으로 시리아부터 잡겠다는 복안입니다.
한국은 지난달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이라크와 득점 없이 비기고, 2차전에선 레바논을 1대 0으로 꺾어 이란(승점 6)에 이어 A조 2위(승점 4)에 올라 있습니다.
안방 2연전에서 연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벤투호는 시리아전 뒤엔 이란 원정(12일)을 치러야 해 부담이 큽니다.
벤투 감독은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대표팀에서 기대만큼 공격력이 나타나지 않는 데 대해선 "대표팀 공격진이 부진했다는 의견을 존중하지만 동의하진 않는다"면서 "이번 경기에 어떤 전술로 나서겠다고 얘기하기보단 경기장에서 보여 드리는 게 최선일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이적 후 상승세를 탄 황희찬에 대해서는 "빠르고 기술적인 선수"라며 "이런 장점을 이용할 생각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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