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이재명 불가론자는 삶은 소대가리 같은 것들"

김형섭 2021. 10.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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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열린민주당 전 의원은 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승리할 경우 차라리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일부 친문 지지자들을 "무슨 이재명 불가론이냐"며 "무슨 개소리냐. 삶은 소대가리, 멸치대가리 같은 개XX들"이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봉원반점'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재명 불가해서 정권 넘겨주자는 얘기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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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성친문이 아니라 꼴통 반골, 사회부적응자들"

[서울=뉴시스]정봉주 열린민주당 전 의원. (사진=유튜브 채널 봉원반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형섭 최영서 수습 기자 = 정봉주 열린민주당 전 의원은 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승리할 경우 차라리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일부 친문 지지자들을 "무슨 이재명 불가론이냐"며 "무슨 개소리냐. 삶은 소대가리, 멸치대가리 같은 개XX들"이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봉원반점'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재명 불가해서 정권 넘겨주자는 얘기냐"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강성친문이 아니라 꼴통 반골들, IS(이슬람국가)들"이라며 "이 방송 나가야 된다. 친문을 빙자한 그냥 0.1%의 반골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세상 모든 게 불만인 아주 꼴통 그룹들이고 이른바 키보드 워리어, 골방 전사들이다. 사회부적응자들로 골방에서 이것 밖에 할 줄 모르는 것"이라며 "하루에 10시간 키보드질하는 게 정상이냐. 그런 놈들이 무슨 친문이냐"고 했다.

수위 높은 발언을 의식한 제작진에게는 "이것 또 빼지말라. 이렇게 나가야 걔들이 정신차리고 공격해대지"라고 하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얘들은 엉겁결에 어느 날 갑자기 친노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문재인 (지지를) 했다"며 "저는 80년대부터 정통 민주화 세력이다. 40년 동안 민주화 세력에서 한발도 외면하지 않았다. 이들이 날 비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디서 자기들이 친문이라면서 이재명은 안 된다고 하냐"며 "우리는 민주정부 4기를 세우자는 것이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게 아니다. 그런데 민주정부 4기 그룹 중에 1등한 사람을 세우려고 보니까 그게 이재명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낙연이 1등을 했으면 이낙연을 미는 것이고 추미애가 1등이면 추미애를 미는 것"이라며 "원팀이니까 그런 것이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게 아니다. 이 그룹 속에서 1등이 누가 나왔나 보니까 이재명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전 의원은 "민주정부 4기를 갖고 싶은데 이재명을 절대 못찍겠다면 윤석열·홍준표 지지자라 선언하고 가라. 개XX들아"라며 "어디서 밑장빼기를 하고 있냐. 손가락 날아가고 싶지 않으면 패 제대로 놀려라"라고 언급했다.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스스로 똥볼, 자살골을 찬 경우가 많다. 총리 때 얼마나 점잖았냐"며 "촌철살인이었다가 이제 스스로를 살인한 것이다. 네거티브를 하지 말았어야 되는 사람인데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날뛰었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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