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 20.8%

질병청,내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9만4천 회분 도착..영국 공여백신

(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16~17세(2004~2005년생)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20%를 넘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20시부터 시작된 16~17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6일 0시 기준 대상자 약 90만명 중 19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은 10월29일(금) 18시까지 약 4주 간 실시되며, 접종은 10월18일(월)부터 11월13일(토)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

오는 29일까지 16~17세(2004~2005년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사진=교육부 페이스북 캡쳐)

질병청은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꼭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접종을 받지 않더라도 학교 등에서의 불이익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내일(7일) 오후 화이자 백신 9만4천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영국과 백신 협력(9월 22일 상호 공여 약정 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0월7일 기준 국내에 공급되는 백신은 7천727만 회분이 된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