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주, '카카오T' 상생협약 체결

이기범 기자 2021. 10. 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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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가 카카오모빌리티 대구 경북지역 가맹본부 사업자인 DGT모빌리티와 상생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장희 DGT모빌리티 대표이사는 "당사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택시 가맹점들의 어려움 속에 최근 카카오와 관련한 여러 논란들로 인한 가맹점들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며 "가맹점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카카오모빌리티와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 3자간의 상생협의체의 정례화를 통해 우리 대구 경북지역 카카오T블루 가맹사업이 상생을 통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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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가 카카오모빌리티의 대구 경북지역 공식 파트너사이자 가맹본부인 DGT모빌리티와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 (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가 카카오모빌리티 대구 경북지역 가맹본부 사업자인 DGT모빌리티와 상생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4일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발표에 맞춰 상생 플랫폼 구축 계획과 골목 상권 철수 계획, 파트너 지원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사업자와의 상생 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는 대구지역 가맹법인 52개사 중 40개 회사(2830대 가맹택시 중 2064대 가입)가 참여한 협의체다.

가맹점협의회 측은 "최근 불거진 카카오 택시 관련 각종 논란에 대한 대안 마련과 택시업계의 가맹점들에 대한 강압적인 분위기 조성 등에 따른 가맹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맹사업의 실질적인 당사자 격인 가맹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가맹점협의회는 DGT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3자간 상생협의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상생협의체로 일원화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카카오택시 관련 각종 논란을 불식시킬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 건강한 가맹택시 사업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 1일에도 서울 지역 138개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운수사 중 103개 운수사가 모인 카카오택시 가맹점협의회가 카카오모빌리티 가맹사업 자회사 KM솔루션과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오 대구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 회장은 "최근 카카오 택시 관련 각종 논란들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실추, 사기저하, 매출감소 등으로 가맹점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종 논란들을 불식시키고 상생의 틀 안에서 본 가맹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고장희 DGT모빌리티 대표이사는 "당사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택시 가맹점들의 어려움 속에 최근 카카오와 관련한 여러 논란들로 인한 가맹점들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며 "가맹점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카카오모빌리티와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 3자간의 상생협의체의 정례화를 통해 우리 대구 경북지역 카카오T블루 가맹사업이 상생을 통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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