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원' 음바페의 확언.."레알행은 내 꿈이자 욕망 그 자체"

[OSEN=이인환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다시 한 번 명확한 스탠스를 보였다. 그의 눈 앞에는 오직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만 보이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서 "PSG를 떠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레알에 가기를 원한다"라고 자신의 거취를 예고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음바페는 레알 이적설이 돌았다. 실제로 레알이 PSG에 꾸준히 영입 제안을 넣었지만 모두 거절 당했다.

레알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이적료 2억 유로(2745억 원)까지 제시했지만 PSG가 수락하지 않았다.

당시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NFS' 선언과 동시에 "절대 음바페를 공짜로 레알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PSG는 음바페에게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를 능가하는 구단 내 최고 주급을 약속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재계약 불가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음바페는 오는 2022년 6월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루머에 대해 해명하면서 '꿈'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앞서 인터뷰서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나자 마자 구단에 이적을 통보했다고 밝힌 음바페는 PSG를 떠나는 것보다는 '드림 클럽' 레알에 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프랑스에서 여러 가지 비판을 피하기 위해 레알행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PSG 탈출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레알행에 대해 음바페는 "나에게 레알은 내 꿈이자 개인적 믿음이자 욕망이다. 지금 내 커리어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시간이 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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