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의 황태자' 황인범 "내가 중용되는 이유, 증명할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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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5, 루빈 카잔)이 '벤투의 황태자'라는 팬들의 평가에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황인범은 "소속팀에서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늘 중용 받으면서 스스로 내 장점을 생각해 봤다"며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감독님마다 전술, 추구하는 방향이 다 다른데 거기에 최대한 맞춰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내 장점을 잘 살려서 조금 더 정확성과 과감함을 곁들인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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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5, 루빈 카잔)이 '벤투의 황태자'라는 팬들의 평가에 대해 자부심을 나타냈다. 자신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 시선에 대해서도 바꿔놓겠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황인범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리아전 공식 기자회견에 파울루 벤투(52)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황인범은 "최근 대표팀 공격수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 역할은 이 선수들에게 최대한 좋은 패스를 연결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정확하고 세밀한 전진 패스적인 부분에 대해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황인범의 경우 이라크, 레바논전에 이어 시리아, 이란전에서도 대표팀 중원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K리그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준 백승호(24, 전북 현대) 등 경쟁자들이 새롭게 가세했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인범은 "소속팀에서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늘 중용 받으면서 스스로 내 장점을 생각해 봤다"며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감독님마다 전술, 추구하는 방향이 다 다른데 거기에 최대한 맞춰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내 장점을 잘 살려서 조금 더 정확성과 과감함을 곁들인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벤투의 황태자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성인대표팀이라 더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내가 (벤투 감독에게) 중용 받는데 불편함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가 왜 중용 받는지 매 경기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한 분이라도 더 내가 왜 중용할 수밖에 없는 선수인지 설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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