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우승 크랙실버 "왕이 된 기분..멋진 음악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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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퍼밴드' 시즌2에서 우승을 거머쥔 크랙실버와 준우승을 차지한 시네마가 한자리에 모였다.
시네마의 김슬옹은 결승 무대를 다시 떠올리며 "바로 앞 주자가 크랙실버여서 모던 록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앞의 분위기를 이어갈 음악을 만들고자 집중했다. 크랙실버 형들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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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김정진 기자 = JTBC '슈퍼밴드' 시즌2에서 우승을 거머쥔 크랙실버와 준우승을 차지한 시네마가 한자리에 모였다.
최종 무대에서 헤비메탈의 진수를 보여준 크랙실버는 우승 순간 전 멤버가 감격의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는데,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웃음 가득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윌리K는 "늘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왔는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연주하는 음악이나 장르 스타일이 맞는 길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응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영광이고, 더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다양한 색채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여건을 갖췄다"며 "클래식부터 와일드한 밴드의 매력까지, 웅장한 감동의 에너지부터 때리는 에너지까지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싸이언은 "CL 프로듀서가 '롱 리브 크랙실버'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정말 왕이 된 기분이었고, 이 왕좌를 거머쥐고 싶었다"며 "결선 1라운드에서 우리가 1위를 했었기 때문에 그 말씀이 더 자극제가 됐다. 자신감도 더 생겼고 순위 발표할 때도 별로 떨리지 않았다"고 했다.
대니리는 "앞으로 다섯 명이 멋지게 만들어갈 활동이 많이 남았다"며 "또 다른 참가 뮤지션들도 멋진 사람이 많은 만큼 밴드 음악 문화가 활성화된다면 참 좋겠다"고 했다.
시네마의 김슬옹은 결승 무대를 다시 떠올리며 "바로 앞 주자가 크랙실버여서 모던 록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앞의 분위기를 이어갈 음악을 만들고자 집중했다. 크랙실버 형들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빈센트는 "'슈퍼밴드'를 통해 밴드 음악의 매력을 많은 분께서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모든 팀의 멋진 무대를 통해 밴드 음악에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열망을 담은 무대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코로나 블루'를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는 시원한 음악으로보답하고 싶다"며 "우리처럼 재밌는 놈들도 없는데 예능 욕심도 생긴다"고 웃었다.
변정호는 "마지막 심사평 때 유희열 프로듀서가 '저 넓은 태양이 우릴 지켜준다. 앞으로 저 넓은 태양이 시네마를 지켜줄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벅찬 감정을 느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음악 인생에서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크랙실버와 시네마 등 다양한 매력을 겸비한 밴드들에 힘입어 '슈퍼밴드'는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제작진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는 갈라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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