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위해 구속집행정지된 사기범, 담배 사러갔다가 다시 철창행

김근주 2021. 10. 6.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구속 집행정지를 받아낸 사기범이 병원을 이탈해 담배를 사러 갔다가 다시 구치소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A씨는 지난달 말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가 질환 치료를 위해 울산 모 병원에만 있는 조건으로 최근 구속 집행이 정지됐는데 입원한 지 4∼5일 만에 사라진 것이다.

경찰은 A씨가 준수 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구속 집행정지를 취소하고 검찰에 인계했으며, A씨는 구치소로 이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서 유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구속 집행정지를 받아낸 사기범이 병원을 이탈해 담배를 사러 갔다가 다시 구치소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6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병원에 입원 중이던 사기 사건 피의자 40대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병원 측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지난달 말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가 질환 치료를 위해 울산 모 병원에만 있는 조건으로 최근 구속 집행이 정지됐는데 입원한 지 4∼5일 만에 사라진 것이다.

도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아파트 단지 등을 수색했고 50분가량 지나 병원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편의점 근처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별다른 저항도 없이 검거됐다.

경찰관들이 병원에서 나온 이유를 물으니 A씨는 "담배가 너무 피고 싶었다"고 답했다.

실제 A씨는 새로 산 담배를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준수 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구속 집행정지를 취소하고 검찰에 인계했으며, A씨는 구치소로 이송됐다.

canto@yna.co.kr

☞ "불닭볶음면에 닭고기 없어서"…韓라면 멕시코서 회수조치
☞ 신동빈 롯데 회장이 신은 9만7천원 운동화의 정체는
☞ 교사 신고에 출동해보니 아버지와 딸이 숨진 채…
☞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몸살…"혜진·두식 집 출입 자제 부탁"
☞ 박근혜 내곡동 사저, 38억원에 고현정·조인성 소속사가 샀다
☞ 국민의힘, '50억클럽' 명단 공개…"박영수 곽상도 그리고…"
☞ 실종 7살 아이, 택시회사 동보메시지 덕 3시간 만에 찾아
☞ 택시승객과 다투느라 고속도로 저속주행…결국 사망사고
☞ 복통에 병원 찾은 남성…뱃속엔 못·나사 쇠붙이가 가득
☞ '나랑 결혼해줄래' 현수막 달고 난 비행기 도심 추락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