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영진 "공직자 코인 재산신고 안해도 합법..先 제도정비 後과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 의원 = 현재는 법적 미비에 의해서 가상자산은 자산으로 인정되지 않기떄문에 국회의원 재산 등록 대상이 아닙니다.
김 의원은 "어느 법에서 가상자산을 규정하고 있느냐"며 되물은 뒤 "가상자산의 규정법은 없다. 미국은 국세청이 자산으로 인정해 양도소득세와 종합과세를 하고 있고 독일은 계정 단위의 금융 상품으로 까지 인정하기도 한다. 호주도 자산으로 인정해 1년 이상 보유시 금전과 동일하게 취급하여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홍 부총리) = 저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 의원 = 아니, 지금 해야 합니까 안해도 됩니까?
▶홍 부총리 = 저는 (가상자산을) 갖고 있지 않아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의 시점과 과세 분류방식, 세율 등의 결정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정보다 먼저 성급하게 이뤄진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홍 부총리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작년 이맘때 국회에서 확정해주신 것"이라며 과세 유예에 대한 즉답을 회피했다.
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2017년 소위 '코인 열풍 문제'로 2000만원 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400만원까지 폭락하더니 3년만에 5000만원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거듭했고 그러는 사이 우리 정부는 법이나 제도권 내에서의 규제 등에 대해 방치했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도권 내에서의 법적인 가상자산을 어떠헥 규정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없이 세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해 일관성 없는 제도라는 문제제기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홍 부총리가 "국제회계기준에서 무형자산으로 간주한다"며 "특금법의 정신을 바탕으로 해서..."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어느 법에서 가상자산을 규정하고 있느냐"며 되물은 뒤 "가상자산의 규정법은 없다. 미국은 국세청이 자산으로 인정해 양도소득세와 종합과세를 하고 있고 독일은 계정 단위의 금융 상품으로 까지 인정하기도 한다. 호주도 자산으로 인정해 1년 이상 보유시 금전과 동일하게 취급하여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만 선후관계가 바뀐 상황"이라며 "규정 없이 과세먼저 하고있다. 그러다보니 소액주주의 상장주식은 5000만원까지 공제해주고 5년간 이월공제 해주는 반면 가상자산은 양도차익 기본공제액 250만원에 불과하고 이월공제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 차이의 기준이 모호하다"고 꼬집었다.
홍 부총리는 "금융투자소득은 경제에 이바지하는 생산적 자산이라 5000만원까지 파격적으로 공제하는 것"이라며 "기타소득은 마권이나 당첨품 등의 기본공제가 대부분 250만원이라 가상자산도 그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실제 가상자산 이용하는 청년들이나 그 시장의 특성에 맞게끔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일부 가상자산은 금융투자소득과 동일하게 바라보고 공제율이나 이월공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세가 뭐그리 급하냐"며 홍 부총리를 다시금 다그쳤다.
이에 홍 부총리는 "가상자산에 과세 관련해서는 기재부 혼자 결정한 건 아니고 작년 이맘때 쯤 국회에서 합의해서 확정해주신거라는 말씀 드린다"고 답을 되풀이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빨리 하고 자자"는 남편 vs "성인용품 시도해보자"는 아내 - 머니투데이
- '성관계 요구 폭로' 허이재 "실명 언급된 배우에 직접 사과했다" - 머니투데이
- 등교 안 한 초등생, 집에서 숨진 채 발견…아빠는 '의식불명' - 머니투데이
- 인터넷 방송하다 엄마 살해됐는데…딸 채널에 달린 글 "무섭다" - 머니투데이
- 상간녀 잡았더니 "원조 상간녀 있다" 폭로…남편의 산악회 불륜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유재석과 주먹다짐?…"언성 높아진 건 사실"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도 탄 그 차, 달리다 갑자기 '끼익'…'사이버트럭' 또 리콜 - 머니투데이
- "손주 수능 응원" "조카 위해" 온가족 나섰다…발 디딜 틈 없는 이곳[르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