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로' 임상수 감독 "냉소적 영화 연출? 난 선량하고 착한 사람"[26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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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이'죽음'을 소재로 한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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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임상수 감독이'죽음'을 소재로 한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10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전했다.
"냉소적인 영화를 만든다고 하지만 전 선량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말문을 연 임상수 감독은 "나이가 들면서 죽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마주하고 생각하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다. 가까운 분들 중에 가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 느낌을 갖고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죽음은 당연한 것이지만 당사자나 그 가족에게는 끔찍한 일"이라며 "죽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할 나이가 되어서 다루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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