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실버 오은철 "클래식 하면서도 밴드 꿈꿔..열망이 터졌다"('슈퍼밴드2')

▲ 오은철.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슈퍼밴드2' 우승팀 크랙실버의 오은철이 밴드를 향한 열망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우승팀·준우승팀 간담회에서 우승팀 크랙실버( CRAXILVER, 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의 오은철이 소감을 밝혔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서 '팬텀싱어' 시즌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던 오은철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8년간 함께 해 온 4인조 밴드 크랙샷과 의기투합해 5인조 크랙실버를 이뤘다.

오은철은 이 자리에서 "'슈퍼밴드'를 통해서 밴드의 언어를 소중하게 얻은 것 같다. 그게 저에게는 큰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합류를 두고 크랙실버의 윌리케이는 "한 명이 추가됐지만 그 이상의 바리에이션을 펼칠 수 있게 된 천군만마같은 형제를 만났다"고 표현했고, 빈센트는 "오은철의 눈빛에서 날뛰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한 마리 짐승이 보였다. 누가 나를 꺼내줘 하는 것 같았다"고 언급하기도.

마이크를 넘겨받은 오은철은 "빈센트 형 말처럼, 제 안에 있는 욕망을 보셨다고 했는데 맞다. 저도 클래식을 하면서 밴드를 하고싶어 찾아 왔다. 제 안에 있던 열망이 터진 것 같다"라며 말했다.

이미 스틸아이언, 스틸보이, 실버아이언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오은철은 크랙실버로 활동하면서 '부캐'를 만들 예정이냐는 질문에 "아이디어가 너무 많다. 여러분들이 정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실 제 영어 이름이 찰리"라고 귀띔했다.

앞서 지난 4일 JTBC 글로벌 K-밴드 결성 프로젝트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 생방송 파이널에서 크랙실버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시네마에 이어 카디(황린, 김예지, 박다울, 전성배, 황인규)가 3위, 더 픽스(린지, 은아경, 정나영, 황현조)가 4위, 포코 아 포코(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가 5위, 더 웨일즈(양장세민, 김준서,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가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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