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크랙실버·시네마, 성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종합]

최혜진 기자 2021. 10. 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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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랙실버 시네마 / 사진=JT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슈퍼밴드2'는 막을 내렸지만 크랙실버, 시네마는 멈추지 않는다. 이제 막 빛을 보기 시작한 '슈퍼밴드2'의 성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6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우승팀 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와 준우승팀 시네마(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가 참석했다.

'슈퍼밴드2'는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 크랙실버 우승·시네마 준우승 소감

지난 4일 종영한 '슈퍼밴드2'에서 크랙실버는 우승, 시네마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크랙실버와 시네마 멤버들은 이와 관련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윌리K는 "음악 장르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영광이다.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좋은 음악, 멋진 연주로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겠다. 멋진 밴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시네마의 기탁은 "제가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슈퍼밴드2'가 아니고서는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 것 같다"며 "'슈퍼밴드2'란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 형들을 만나고 시네마가 있을 수 있었다. 시네마의 시작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시네마의 임윤성 역시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크랙실버 시네마 / 사진=JTBC 제공


◆ 에너지 가득한 음악 활동 예고

크랙실버, 시네마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두 밴드 모두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윌리K는 "저희는 다양한 색채를 갖춘 완벽한 밴드라고 생각한다. 밴드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에너지나 다이내믹함을 표현할 수 있다. 또 기존의 클래식 장르의 마에스트로 같은 오은철의 에너지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랙실버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연출을 기획하고 있다. 기존 록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에너지까지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빈센트는 많은 분들께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저희가 해 왔던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 코로나19 시국 때문에 많이 힘드실 텐데 그걸 말끔히 씻어 내릴 수 있도록 시원한 음악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네마의 기탁은 "저희 이름이 시네마인 것처럼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감사합니다" 크랙실버→시네마, 팬들 향한 인사

시네마와 크랙실버는 팬들 향한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시네마의 임윤성은 "저희 이렇게 좋은 결과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말씀해 주신 거처럼 음악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변정호는 "저라는 사람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한 것은 '슈퍼밴드2' 시청자,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 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시네마가 되겠다"고 말했고 김슬옹은 "시네마에 대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막내 기탁은 "믿고 따라준 형들에게 고맙다. 많이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 팬분들 감사하다. 항상 곁에 있어 달라"고 전했다.

크랙실버 멤버들의 인사도 이어졌다. 윌리K는 "이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도 여기서 그치지 않겠다. 밴드 음악, 문화가 계속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대니리는 "앞으로 멋있게 만들어갈 활동이 많은데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빈센트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배울 것도 많고 부족하다. 그런데 저희를 인정해 주시고 '슈퍼밴드'라는 타이틀을 달아 주셨다. 저희 모두가 다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싸이언은 "다섯 명이 한 팀의 크랙실버가 됐다. 새로운 역사는 저희의 노력으로만 된 게 아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환호, 사랑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항상 팬분들께 누가 되지 않는 크랙실버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오은철은 "저희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더 좋은 무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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