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우유배달' 시범 운영

이상학 2021. 10.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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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에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사업을 접목한 통합생활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강원도는 삼척과 정선 공공이불빨래방 2곳에서 운영하는 빨래수거·배달 차량을 활용해 지역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묻는 우유 배달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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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이불빨래방 사업에 접목 '통합생활복지서비스'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에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사업을 접목한 통합생활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강원도 공공이불빨래방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는 삼척과 정선 공공이불빨래방 2곳에서 운영하는 빨래수거·배달 차량을 활용해 지역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묻는 우유 배달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유 배달은 사단법인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이하 어르신안부)이 2003년부터 서울에서 추진해 온 사업이다.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소화능력을 고려해 유당을 제거한 우유 제공으로 어르신 건강도 챙기고, 배달된 우유가 문 앞에 적체될 경우 안부를 묻고 변동사항을 확인하는 등 어르신의 안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와 어르신안부의 이번 협업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도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우유를 무상지원한다.

또 공공이불빨래방 배달시스템을 활용해 어르신께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사업 체계도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는 시범운영을 거쳐 도내 모든 공공이불빨래방 개소 예정인 시군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에게 우유 하나로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하나 더 만들어졌다"며 "공공이불빨래방 뿐 아니라 생필품 구매대행과 우유 배달을 통한 어르신 안부 확인 등 통합생활복지서비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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