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창업자 김진수 이사회 의장 대표로 복귀

임영택 2021. 10.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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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베스파의 창업자 김진수 이사회 의장이 대표로 복귀했다.

김진수 대표는 지난 3월 게임 개발에 전념한다는 목표로 대표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해왔다.

베스파측은 "이번 경영 복귀는 베스파의 창업주이자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김진수 대표의 의지"라며 "회사 및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활동 전반을 총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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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강화 일환..이완수 전 대표는 사의 표명"

코스닥 상장 게임업체 베스파의 창업자 김진수 이사회 의장이 대표로 복귀했다. 이완수 전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6개월여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6일 베스파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진수 의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경영전반의 쇄신 및 책임경영체제 강화가 이유다. 이완수 전 대표는 사내이사도 사임했다.

김진수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게임하이와 CJ E&M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모바일게임 개발사 베스파를 설립한 인사다. 베스파는 2017년 2월 출시한 ‘킹스레이드’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하며 유망 기업으로 떠올랐다. 2018년에는 일본, 대만 시장에서 인기를 모았고 12월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했다. 김진수 대표는 지난 3월 게임 개발에 전념한다는 목표로 대표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해왔다.

베스파측은 “이번 경영 복귀는 베스파의 창업주이자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김진수 대표의 의지”라며 “회사 및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활동 전반을 총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베스파는 기대작 ‘타임디펜더스’가 일본 시장 흥행에 실패하며 주가 수준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8월 25일 종가 2만8300원에서 전일 종가 1만1500원으로 약 한달여 사이 59% 하락했다. 김진수 대표의 경영 복귀로 분위기 반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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