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초·임진강철교 등 8개 '파주 미래유산' 지정

정재훈 2021. 10.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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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일대 항일운동 장소로 유명한 교하초등학교가 미래유산으로 지정, 보전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경기 파주시는 최초의 항일운동 장소로서 임명애 지사와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교하초등학교 등 파주의 역사와 정체성, 시민들의 기억이 담겨 있는 근현대 문화유산 8건을 미래유산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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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일대 항일운동 장소로 유명한 교하초등학교가 미래유산으로 지정, 보전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경기 파주시는 최초의 항일운동 장소로서 임명애 지사와 학생들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교하초등학교 등 파주의 역사와 정체성, 시민들의 기억이 담겨 있는 근현대 문화유산 8건을 미래유산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파주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임진강 철교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 미래유산은 파주의 근·현대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과 인물, 이야기가 담긴 모든 유·무형의 가치 있는 유산으로 지난 1월 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13건의 최종 후보 중 소유주(관리자)의 동의를 거쳐 총 8건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미래유산은 △교하초등학교 △금촌통일시장 △대성동 자유의 마을 △리비교 △임진각 △임진강 철교 △파주초등학교 △캠프그리브스 등이다.

시는 8건의 미래유산에 대해 인증동판을 부착하고 한반도 평화도시 파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미래세대에게 보물로 물려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또 미래유산을 홍보하기 위해 미래유산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미래유산 활용 관광참여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교하초등학교를 비롯한 파주미래유산 8건은 파주의 근·현대 문화유산이자 파주시민들이 공유하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전 가치를 더욱 끌어올려 미래를 위한 유산으로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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