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벤투호 황태자?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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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5·루빈 카잔)이 최근 자신이 주목받는 이유를 경기에서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에 대해 "A대표팀이고 주목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셔서 붙여주신 것 같다. 좋은 의미일 수도 있고 안 좋은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벤투 감독님만의 황태자가 아니라 어떤 감독 밑에서도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고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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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격시 내가 공을 못 잡아도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겠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5·루빈 카잔)이 최근 자신이 주목받는 이유를 경기에서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인범은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하루 앞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축구대표팀은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황인범은 '벤투호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A대표팀이고 주목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셔서 붙여주신 것 같다. 좋은 의미일 수도 있고 안 좋은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벤투 감독님만의 황태자가 아니라 어떤 감독 밑에서도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고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용을 받아 불편함이 있으신 분이 계신 것도 안다. 불편함을 가진 분들께 매 경기 증명하도록 노력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분들이 황인범이라는 선수가 중용을 받는지 설득시키겠다"고 전했다.
중용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감독이든, 전술이든 주어진 여건에 잘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에 있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황인범은 "감독님마다 선수들에게 원하는 스타일과 전술이 다른데 그것에 최대한 맞추려고 한다. 어떤 감독님이든, 전술이든 잘 맞추다보니 좋게 봐주는 것 같다. 그게 기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정확성과 과감함을 곁들이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차 적응에 대해 "올 때마다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힘들다고 처지는 것보단 재미있게 하려고 형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운동장에서 이야기 하면서 스스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시차다. 때문에 수면제를 조금씩 먹기도 한다. 최대한 조절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수들에게 좋은 공을 최대한 많이 연결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인범은 "내 역할은 선수들에게 좋은 공을 최대한 많이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에 좀 더 신경 써서 세밀하게 하겠다. 내 장점은 전진 패스를 계속 시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확도를 높이는데 많이 신경 쓰고 있다. 감독님도 그 점을 주문하셨다"며 "수비적인 부분보다 공격적으로 나갔을 때 많이 움직이면서 내가 공을 못 잡아도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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