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로' 박해일 "최민식과 호흡, 15년 넘게 소망..마지막까지 행복"

김선우 2021. 10.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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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행복의 나라로'를 통해 호흡한 최민식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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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박해일이 ‘행복의 나라로’를 통해 호흡한 최민식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6일 부산광역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로(임상수 감독)’ 시사회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 분)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영화다.

최민식과 박해일이 투맨 로드무비를 선보였다. 곳곳에 묻어나는 브로맨스 호흡도 돋보였다. 최민식은 “(호흡을 위해)특별히 노력한건 없다. 다른 작품에서 해일이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예전부터 작품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둘 사이에는 술정이 많이 쌓인거 같다. 처음엔 제정신으로 이야기 하다가 10번이면 8번은 몽롱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웃음). 작업을 하는 과정은 즐거웠다. 이렇게 오토바이 잘타는지 몰랐다. 오토바이 스턴트맨 수준으로 잘타서 잘 찍었던 기억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박해일은 “정말 오랜만이다. 최민식 선배님과는 언제 한번 작품에서 볼 수 있을까 했던게 15년이 넘은거 같다. 이번 기회에 임상수 감독님, 최민식 선배님 등 많은 배우, 스태프들과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로드무비가 낯설지만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꼭 해보고 싶은 장르였다”며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하는 현장이라면 행복할거란 기대가 있었다. 조각 같은 기억이라면 감독님, 최민식 선배님과 숙소를 구하고 시나리오 가지고 치열하게 이야기 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이미 작품에 대해 구축하게 됐다. 이런 기회가 언제 올까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행복했다”고 만족했다.

한편 ‘행복의 나라로’는 6일 개막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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