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첫 방문으로 준우승 아쉬움 달랜 고진영 "아이쇼핑만.."

나연준 기자 2021. 10.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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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고진영(26·솔레어)이 뉴욕에 처음 방문해 쇼핑으로 기분 전환에 나섰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지난 대회 후 뉴욕을 처음 방문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회가 뉴욕 인근에서 열리면서 고진영은 뉴욕을 방문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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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막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서 타이틀 방어 도전
뉴욕을 처음 방문한 고진영.(고진영 SNS 캡쳐)©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고진영(26·솔레어)이 뉴욕에 처음 방문해 쇼핑으로 기분 전환에 나섰다.

고진영은 6일(한국시간)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지난 대회 후 뉴욕을 처음 방문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고진영은 지난 4일 막을 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회가 뉴욕 인근에서 열리면서 고진영은 뉴욕을 방문할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개인 SNS에 뉴욕을 돌아다니는 사진을 올렸다.

고진영은 "뉴욕에 가서 쇼핑을 했다. 뉴욕에 처음 갔는데 굉장히 예뻤다. 길에 사람들이 많았고 팬시샵을 많이 구경했다"며 "좋은 가게들이 많았는데 물건이 다 팔리고 없는 것들이 많아서 사지는 못했다. 아이쇼핑만 했다"고 말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고진영은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고진영이 미국 본토에서 우승한 첫 대회이기도 하다.

고진영은 "미국에서 처음 우승한 대회였기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코스는 더 길고 세팅 등이 메이저대회 같은 느낌이 나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코스가 짧지 않기에 더 공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오는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시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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