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시진핑 방한 안 한 게 대중 굴종외교?"

양진원 기자 2021. 10. 6.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일을 두고 대중 굴종외교라는 비판이 일자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해명에 나섰다.

장 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미 시 주석이 방한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국감] 시진핑, 코로나 확산 이후 해외 방문·졉견 '0회'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하지 않은 일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일을 두고 대중 굴종외교라는 비판이 일자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해명에 나섰다.

장 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이미 시 주석이 방한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밝혔다.

김석기 의원(국민의힘·경북 경주)은 문 대통령이 재임 기간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한 반면 시 주석은 한 번도 한국에 오지 않은 일에 대해 "대중 굴종외교"가 자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정권 말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과 정상회담이나 시진핑 답방에 몸부림을 치고 있단 느낌을 받는다. 시진핑 답방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인가"라고 물었다.

장 대사는 "시 주석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외 방문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베이징에서 외교 사절을 접견한 사례도 아예 없다"며 "(중국 당국이) 그 정도로 철저한 방역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한한 사실을 들어 "코로나19가 그렇게 겁나는데 왕 부장은 한국에 올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장 대사는 "우리로 말하면 장관급이 해외에 방문하는 경우는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 주석 뿐 아니라 리커창(중국 총리) 등 최고위층 해외 방문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왕 부장 방한 당시 시 주석의 답방 문제를 분명하게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12월에 한 번, 2019년 12월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참석차 한 번 더 중국에 방문했다. 한국과 중국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시 주석 방한을 조기에 성사시키기로 합의했지만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측 반응이 미온적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 부장은 지난달 15일 방한해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 주석은 방한을 매우 중시하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완전히 안정됐을 때 안심하고 고위급 교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2014년 이후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머니S 주요뉴스]
"뽀얀 피부가 아찔"… LG 치어리더, 글래머 몸매
끈으로 아슬아슬 비키니… KIA 치어리더, 섹시 끝판왕
볼륨감 자랑?… 조현, 다 보이는 골프웨어 '헉'
"살해당한 엄마가 계속 보여요"… 그집에서 10년째?
"다리 길이 무보정?"… 블랙핑크 지수, 반바지 셋업룩
"고양이 눈빛?"… 한예슬, 터번 둘러도 미모 폭발
임영웅, '예은이 위한 쇼핑 영상' 100만뷰 돌파?
"소송 준비중"… '스우파' 엠마, 전속계약 위반했나
"나 이정재야"… SNS 개설 3일만에 팔로워 160만?
'♥소유진' 백종원, 결혼 늦게 한 이유… OOO 때문?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