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블리처스, 알고 보니 퍼포먼스 맛집이었네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블리처스가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6일 블리처스(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의 두 번째 EP '싯-벨트(SEAT-BELT)'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싯-벨트'는 첫 번째 EP '체크-인(CHECK-IN)'의 연장선이다.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달리기 위한 준비를 하는 블리처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한은 "첫 앨범에서 블리처스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체크-인'을 했다면, 이번엔 '싯-벨트'를 차고 본격적으로 달려가겠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실수 좀 할게'는 실수를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실수 좀 하면 어때? 누구나 하는 건데!'라는 용기를 전하는 노래다. 강력하고 묵직한 락 사운드가 특징인 힙합곡으로, 블리처스만의 개성을 가득 담아냈다.
'실수 좀 할게'에 대해 우주는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이 진정할 실수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분들을 위해 저희가 먼저 실수하겠다는 패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양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블리처스는 '퍼포먼스 맛집'임을 증명했다. '무릎이 깨져도'라는 가사에 맞추어 바닥으로 무릎을 내리찧는 안무는 과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루탄이 고유를 조종하는 듯한 동작, 빌런 조커를 오마주한 포즈 등이 인상 깊었다.
고유는 "데뷔 앨범 때 후드 춤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컨셉추얼이다. 이중성을 부각하기 위해 조커와 지킬 앤 하이드를 모티브로 퍼포먼스를 짰다.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와 얻고 싶은 수식어도 있었다. 고유는 "'현실돌'이 되고 싶다"라며 " 팬들과 먼 존재가 아닌 현실 친구 같은 가까운 존재로 있고 싶다. 또 무대에서는 현실 공감되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이유를 전했다.
진화는 "대중분들께 블리처스를 알리는 게 첫 번째 목표고, 팬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연해보고 싶다. 코로나19 시기에 데뷔해 아직 그런 무대를 서본 적이 없다"고 아쉬움도 토로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 '케이-팝(K-POP)', 웅장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싯-벨트(Seat-Belt)', 좋아하는 사람에게 용기 내서 고백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내적댄스(Hop-in)',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러브 보틀(Love Bottle)', 따스한 위로를 선사하는 '레인 드롭(Rain Drop)' 등이 수록됐다.
'싯-벨트'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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