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시노팜 백신 맞았다..교민 접종은 개인 선택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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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 대한민국 대사가 최근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최근 1차 접종을 했다"며 "시노팜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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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정책은 상호주의 적용 어려워"
장 대사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최근 1차 접종을 했다”며 “시노팜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지난 7월 건강검진 차 국내에 귀국했을 때 백신 미 접종자로 2주간 격리를 했으며 국내에서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시노팜, 시노백 등을 포함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입국시 격리를 부분 면제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백신을 맞은 외국인이 중국에 입국할 때 2~3주 격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양국의 백신 접종자 격리 정책이 상호주의에 어긋난다는 논란과 관련 장 대사는 “방역 정책은 상호주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며 “우리가 미국에서 입국한 (백신 미접종) 미국인들에게 격리를 요구하지만 미국은 (백신 미접종) 한국인들이 입국해도 격리 요구를 안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에 한국인에 대해서만 격리 면제 예외를 요구할 순 없다는 의미다.
장 대사는 한국 교민들에게 중국 백신 접종을 맞도록 지침을 내린 상태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중국 백신을 맞으면 이게 안전하다는 것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다는 고민도 했다”고 우려하면서 “백신은 개개인의 선택의 문제이며 다만 백신 접종 후 문제가 발생할 때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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