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유동규, 이재명 심복이란 사실 삼척동자도 알아"

윤해리 2021. 10. 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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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은 6일 뇌물수수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경기지사 측근이라고 못박았다.

설 의원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에서 유 전 본부장과 이 지사의 인연을 나열하며 "유동규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의 측근, 심복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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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 절반, 대장동을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은 6일 뇌물수수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경기지사 측근이라고 못박았다.

설 의원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에서 유 전 본부장과 이 지사의 인연을 나열하며 "유동규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의 측근, 심복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절반 정도가 대장동 사태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핵심 측근인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됐으며 이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를 정면에서 대하지 않고 실적 부풀리기, 책임 전가, 꼬리 자르기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장동 게이트 발생 시 성남 시정의 최종 책임자였던 이재명 후보는 이제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해명하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국민의 절반 정도가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하는 현실을 직시해 국민 눈높이에서 대장동 게이트를 다룰 것을 이재명 후보에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캠프는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출마 선거운동을 도운 뒤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에 임명됐고, 2014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맡아 대장동 개발 실무를 맡았고, 2018년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선거운동을 도운 뒤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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