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위해 野 뽑겠다" 51%..이재명 31% 윤석열 19% 홍준표 14%
케이스탯리서치가 경향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이 지사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가' 질문에 31.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19.6%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4.1%), 이낙연 전 대표(10.1%), 유승민 전 의원(2.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0%), 심상정 정의당 의원(1.4%), 최재형 전 감사원장(1.2%), 추미애 전 법무장관(1.1%), 원희룡 전 제주지사(0.9%), 박용진 민주당 의원(0.4%) 순이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만을 놓고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8.2%로 가장 높았다. 이 전 대표는 26.9%였다. 그 외 박 의원(4.7%), 추 전 장관(2.5%) 등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63.6%로 이 전 대표(26.6%)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추 전 장관은 1.9%, 박 의원은 0.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만을 놓고 한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29.8%로 1위였다. 윤 전 총장(22.4%), 유승민 전 의원(12.6%), 황교안 전 대표(2.5%), 원 전 지사(2.2%), 최 전 원장(1.5%), 하태경 의원(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0.5%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32.7%), 유 전 의원(5.0%), 황 전 대표(2.8%), 최 전 원장(2.8%), 원 전 지사(2.1%), 하 의원(0.0%) 순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양자 가상대결 구도를 보면 이 지사가 43.4%로 윤 전 총장(35.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지사는 홍 의원과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43.2% 대 36.3%로 앞섰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과 가상대결에서 39.0% 대 35.3%, 홍 의원과는 39.1% 대 37.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하고 있다.
반면 정권 교체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다. 40.5%는 '정권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 투표해야 한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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