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언급한 송영길 "최태원 동생 최기원, 대체 왜 대장동 투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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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 투자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6일 공식 언급했다.
최기원 이사장이 대장동 개발 당시 자산관리를 담당했던 화천대유에 투자한 것을 두고 '투자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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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일 주목할 점은 이걸 만들 때 최태원 여동생 최기원이라는 사람이 400억원이란 돈을 지급했는지, 그것에 대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최기원 이사장이 대장동 개발 당시 자산관리를 담당했던 화천대유에 투자한 것을 두고 '투자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송 대표는 이어 "박영수 전 특검이 친척에게 100억원 줬다고 한다.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원 퇴직금과 함께 심각한 부정부패 의혹이 있다고 본다"면서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을 언급했다.
같은 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또한 SK그룹이 대장동 개발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추 전 장관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8.15 특사 명단에서 재벌 중 유일하게 SK 최태원 회장만 있었다"면서 "화천대유와 곽상도 전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연결고리가 최 회장을 사면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진한 의혹이 있다"고 했다. 박영수 전 특검, 곽상도 전 수석을 연결고리로 화천대유와 SK 그룹 간 연관성을 지적한 것이다.
추 전 장관은 이에 대해 "재벌과 언론, 검찰이 주축이 돼 이익을 나눠 먹은 것"이라며 "정치 공세에 몰두해 국민 시선을 가릴 게 아니라 철저한 수사로 '걸리면 걸리는 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길 #SK그룹 #추미애 #대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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