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화생명 '뷔스타' 오효성 "팀원 믿고 게임하면 앞으로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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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스타' 오효성이 2일차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인터뷰에 나섰던 '뷔스타' 오효성은 "3판 2선승제가 아닌 단판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게임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이 됐다"고 첫 롤드컵의 1일차를 보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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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가 5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비록 LNG와의 개막전에서 패배했지만, 4경기였던 인피니티전에서 승리하며 패배의 아픔을 달랠 수 있었다. 인터뷰에 나섰던 '뷔스타' 오효성은 "3판 2선승제가 아닌 단판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게임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이 됐다"고 첫 롤드컵의 1일차를 보낸 소감을 전했다.
11.19 패치로 진행되는 이번 롤드컵 이전에 동일 패치로 진행된 공식 경기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화생명과 LNG는 참고할 수 있는 공식 경기 없이 스스로 티어를 정리하고 전략을 짜야 했다. 오효성은 "우리 나름대로의 픽 순서와 티어를 정리했다"며 주어진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개막전이었던 LNG전에서 한화생명은 '쵸비' 정지훈을 앞세워 반격하기도 했지만 끝내 적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오효성은 "게임적인 부분에서도 피드백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첫 경기여서 그런지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었음에도 긴장했다. 아직 제대로 된 실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인피니티전은 결과적으로 승리했지만 아찔했던 순간은 있었다. 오효성은 "교전 당시 이즈리얼의 마나가 없거나 점멸이 없는 등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잘 체크하고 한타에 임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으니 침착하자고 이야기했다"며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설명했다.
1일차엔 정글 제드와 탈론, 서포터 나미와 아무무 등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했다. 특히 한화생명을 움찔하게 만든 아무무에 대해 오효성은 "좋은 챔피언이다. 궁극기가 CC기라서 한타에서 좋고, 라인전에서도 강하다고 평가 받아 매우 좋다"고 전하며, 본인의 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픽을 좋아해서 경기를 하다 보면 나올 수도 있다.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피스와 레드 칼룬가와의 경기에 "첫 날이라서 그런지 실력이 잘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의 경기에선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을 믿고 게임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오효성은 "응원해주신 만큼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한빛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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