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전 앞둔 벤투 감독 "손흥민, 선발 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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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시리아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많이 공격하고, 우리의 스타일대로 경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이 아주 좋은 리그에서 첫 발자국을 뗐다. 선수에게 좋은 일이고, 특징과 플레이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황희찬은) 9월 최종예선에도 2경기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빠르고 기술이 있는 선수고, 당연히 우리도 이러한 장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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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은 선발 출전할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시리아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6일 오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7일 펼쳐지는 시리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9월 최종예선 홈 2연전에서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10월 최종예선에서는 2연승을 거둬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10월 최종예선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활용 계획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이라크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고, 레바논전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장거리 비행을 소화한 만큼 컨디션에 대한 걱정이 컸다.
다행히 손흥민의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선발로 뛸 예정"이라고 일찌감치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시리아는 벤투호가 앞서 상대한 이라크, 레바논과 같은 중동팀이다. 비슷한 스타일, 비슷한 전술의 축구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벤투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많이 공격하고, 우리의 스타일대로 경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같은 중동팀들이지만) 모든 팀들은 다 다르다. 전략이나 포메이션은 비슷할 수 있어도 선수들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고의 정보를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최선의 결과인 승점 3점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결국 공격진이 살아나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 9월 2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 상대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다행인 점은 최근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이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황희찬은 지난주 소속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이 아주 좋은 리그에서 첫 발자국을 뗐다. 선수에게 좋은 일이고, 특징과 플레이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황희찬은) 9월 최종예선에도 2경기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빠르고 기술이 있는 선수고, 당연히 우리도 이러한 장점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또 "(10월 최종예선에서) 최대한 많은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공격 전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벤투 감독은 "어떤 전술로 나올지는 내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진의 부진에 대한 지적에도 "공격진이 부진했다는 의견은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고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벤투호는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상대한 뒤, 9일 전세기로 이란으로 이동한다. 이후 12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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