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시네마 "결승전 포인트? 사운드보다 멤버들 젖은 머리"

이하나 2021. 10. 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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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준우승 시네마가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10월 6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JTBC '슈퍼밴드2' 우승자 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 준우승자 시네마(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 기자 간담회가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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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

[뉴스엔 이하나 기자]

‘슈퍼밴드2’ 준우승 시네마가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10월 6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JTBC ‘슈퍼밴드2’ 우승자 크랙실버(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 준우승자 시네마(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 기자 간담회가 진행 됐다.

‘슈퍼밴드2’에서 기탁은 “저희가 운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슈퍼밴드2’가 아니고서는 이렇게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을 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형을 만나게 되고 지금의 시네마가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시네마의 시작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네마는 결승전에서 인상 깊었던 점을 언급했다. 김슬옹은 “결승에서 유한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앞에 크랙실버가 걸렸다. 앞 순서 분위기를 우리가 이어갈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크랙실버 형들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빈센트는 “결승이어서 많이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됐는데 밴드 음악의 매력을 많은 분들께서 조금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장르적인 부분도 있었고 록 밴드가 가진 문제들을 해소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지만 같이 나온 팀들의 무대로 인해 많은 분들이 밴드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열망이 담겨 있던 무대였다”고 전했다.

김슬옹은 “어떤 사운드로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심포니 사운드를 도입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합이 얼마나 멋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승전에서 멤버들의 젖은 머리가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사운드 메이킹적인 것보다 젖은 머리에 더 신경을 썼던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으로,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한편 JTBC ‘슈퍼밴드2’는 최종 6팀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사진=JTBC)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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