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동규야 이리와' 제보"..경기도 대변인 "납득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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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이 "허위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5일 김 대변인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박수영 의원은 복수의 경기도청 관계자 제보라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사진 찍는 절차를 준비했는데, 이 지사가 절차와 직원들을 물리고 '동규야, 이리 와라' 하면서 바로 티타임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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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이 “허위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5일 김 대변인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박수영 의원은 복수의 경기도청 관계자 제보라며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장 수여식을 하고 사진 찍는 절차를 준비했는데, 이 지사가 절차와 직원들을 물리고 ’동규야, 이리 와라‘ 하면서 바로 티타임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고 운을 뗐다.
또 이 지사의 행실을 두고 말하면서 “이 지사는 아무리 친분 관계가 두터워도 절대로 말을 놓지 않는다. 더욱이 임명식 같은 공식 석상에서 이름을 부르면서 하대하는 모습은 평소 이 지사의 성정을 아는 사람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박 의원에게 허위 주장을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하며 “이재명 지사를 흠집 내기 위해 임용장 수여라는 경기도 공식행사를 가벼운 사적 모임 마냥 몰고 간 것은 너무 많이 나가신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자 정모 씨로부터 3억 원, 올해 1월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로부터 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측근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휘하 직원의 개인적 일탈에 대해 사퇴하면 대한민국 모든 단체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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