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 "상생지원금이 아니라 양극화 촉진지원금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1.10.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Δ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 "경마장도 올해엔 정상화 된다고 해서 제가 '경제부총리는 하느님이냐'고 얘기하지 않았나"(국회 기획재정위 국감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해 관중 출입이 중지된 경마장 정상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면서)

Δ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 "프랑스는 몰수청을 설립해 범죄 수익의 환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국회 기획재정위 국감에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몰수청 신설이 필요하다면서)

Δ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 "코로나19 피해업종 지원을 위한 캐시백 사업이 시행 중인데, 사용처에 스타벅스, 이케아 같은 대형업체가 포함돼 있다. 상생지원금이 아니라 양극화 촉진지원금이다"(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10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의 신용카드 캐시백 사업이 소상공인 지원 의도와는 다르게 이용되고 있다면서)

Δ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도상환수수료를 낮춰야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없애는 것을 검토해 달라"(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에게 시중 은행은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아도 큰 리스크가 없다면서)

Δ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 "안전성을 중시하는 정부가 백신 이상 반응, 인과성 평가는 왜 그렇게 박한지 모르겠다"(국회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정부에 백신 이상 반응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왼쪽부터)이 국정감사에 앞서 김민석 위원장(오른쪽)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