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1년 맞은 한국재료연구원..그린뉴딜 엑스포에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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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전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촉매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단계까지 생산 테스트를 완료했다. 기술 이전이 가능한 수준까지 준비된 만큼 머지않아 가정용 수전해 시스템까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만난 정지호 한국재료연구원 선임행정원은 최적 수전해 시스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최근 개발한 기술은 최적 수전해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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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전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촉매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단계까지 생산 테스트를 완료했다. 기술 이전이 가능한 수준까지 준비된 만큼 머지않아 가정용 수전해 시스템까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1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만난 정지호 한국재료연구원 선임행정원은 최적 수전해 시스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그린뉴딜 엑스포는 한국재료연구원에게 뜻깊은 자리다. 2007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로 설립된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독립 법인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몇 년 새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소재 산업이 원천 기술 산업으로 각광받은 영향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재료연구원이 독립법인 자격으로 처음 참석하는 그린뉴딜 엑스포다.
한국재료연구원이 최근 개발한 기술은 최적 수전해 시스템이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거나 생산효율이 낮다면 큰 의미가 없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기존 수전해 시스템의 촉매로 쓰이는 귀금속 대신 구리·코발트 소재 등을 적용해 단가를 1000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등 효율성을 높였다.
또 다른 수소 관련 기술은 특수합금 개발이다. 정 행정원은 "수소는 입자가 매우 작은 만큼 일반 파이프를 쓴다면 입자가 파고들어 금속이 쉽게 파괴될 수 있다"며 "소재 연구를 통해 수소에 의한 파괴를 막아줄 수 있는 내성을 가진 특수합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뿐만 아니라 기술 상용화에도 힘쓰고 있다. 정 행정원은 "기술 이전은 실제 저희 기술의 상용화로 이뤄지는 만큼 저희가 매우 중점을 두는 부분"이라며 "특히 최근 국내 수소 산업이 발전하면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과의 협업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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