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만나겠다"는 기시다, 납북 피해 가족들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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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는 납북자들의 귀국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일본 신임 총리는 지난 5일 납북자 가족들과 전화로 대화를 나눈 후 "새 내각에서 납북 문제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는 것을 확실히 밝힌다. 미-일 전화 회담에서도 납치 문제를 의논했다"면서 "미국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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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신임 총리는 납북자들의 귀국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일본 신임 총리는 지난 5일 납북자 가족들과 전화로 대화를 나눈 후 "새 내각에서 납북 문제는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는 것을 확실히 밝힌다. 미-일 전화 회담에서도 납치 문제를 의논했다"면서 "미국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 여러분의 입장을 들었다. 모든 납치 피해자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도 "모든 납북자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조건 없이 김정은과 마주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4일 일본의 제100대 총리에 취임한 기시다는 오는 14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31일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하루빨리 총선을 치르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국정을 책임질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뢰와 공감으로 정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의원 선거는 19일 고시를 시작으로 31일 치러질 예정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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