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 6%에 못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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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6%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탈리아의 보코니 대학에서 열린 화상 연설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이 △백신격차 △인플레이션 △부채 등으로 지난 7월에 밝힌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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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백신 지원·무역장벽 제거·펀딩 나서야"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6%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탈리아의 보코니 대학에서 열린 화상 연설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이 △백신격차 △인플레이션 △부채 등으로 지난 7월에 밝힌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아직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어려운 국가들이 많다는 점이 회복세을 제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주 발표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는 오는 2022년까지 선진국 경제는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겠지만,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전했다.
글로벌 성장의 엔진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 회복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지만, 이 외 지역에서는 성장이 악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해결책으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선진국들의 백신 지원과 무역 장벽 제거,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펀딩 등을 제시했다. 그는 ‘백신 대격차(Great Vaccination Divide)’를 좁히지 못하면, 향후 5년간 글로벌 총생산(GDP) 손실액이 5조3000억달러(약 6317조7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각국이 기후 변화 대처 및 기술 개발 등이 힘써 경제 성장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재생 에너지·스마트 그리드·저탄소 모빌리티 등으로 전환하면 10년 내 세계 GDP를 2%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를 통해 30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솔 (emma30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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