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내가 바로 '대깨문'. '이재명 불가론자'는 사회부적응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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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제가 바로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불가론' 뒤에서 자신들이 '친문(親文)'이라는 이들을 향해 "세상 모든 게 불만인 그룹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전 의원은 '이재명 불가'를 주장하는 이들은 엉겁결에 된 '친문'이라며, "저는 198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했고, 40년간 민주화운동 세력에서 한 발도 외면하지 않았다"고 차이를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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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제가 바로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이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불가론’ 뒤에서 자신들이 ‘친문(親文)’이라는 이들을 향해 “세상 모든 게 불만인 그룹들”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전 의원은 지난 3일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진행 중인 유튜브 채널 ‘봉원반점’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른바 키보드 워리어, 골방전사, 사회부적응자들”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무슨 이재명 불가론이냐. 그러면 정권을 (국민의힘에) 넘겨주자는 얘기냐”고 되묻고는 ‘삶은 멸치대가리’라는 말로 그들이 한심하다는 속마음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절대 못 찍겠다면, 윤석열·홍준표 지지자라고 선언하고 (그쪽으로) 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의원은 ‘이재명 불가’를 주장하는 이들은 엉겁결에 된 ‘친문’이라며, “저는 198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했고, 40년간 민주화운동 세력에서 한 발도 외면하지 않았다”고 차이를 부각했다. 더불어 “이들은 날 비판할 수 없다”며 “어디서 자기들이 친문이라면서 ‘이재명 안 된다’고 얘기하느냐”고 어이없어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무조건 ‘이재명 밀어주기’가 아닌 ‘민주정부 4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1위로 나선 후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위에 올랐어도 마찬가지로 같은 지지를 보냈을 거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 전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해도 그를 지지했을 거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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