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국민의힘 게이트' 곽상도·박영수 등 소환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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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6일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곽상도 의원, 박영수 특검 등의 즉각적인 소환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등 '열린캠프 대장동TF'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과 경찰은 국민의힘-토건 게이트 당사자들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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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토건세력 한몸" 역공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6일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곽상도 의원, 박영수 특검 등의 즉각적인 소환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등 '열린캠프 대장동TF'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과 경찰은 국민의힘-토건 게이트 당사자들에 대해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과 그의 아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주자 부친의 집을 구매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 김 모씨,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박영수 특검과 100억 원 수수 의혹을 받는 박영수 특검 인척 이 모씨 등을 언급하며 "즉각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열린캠프는 "대장동의 공공개발을 막아 민간 토건세력에게 막대한 개발이익을 주려고 했던 것은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과 토건세력의 민간개발을 저지하고 시민을 위한 공영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사람이 바로 이재명 시장이다. 국민의힘 세력과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토건세력은 한 몸처럼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열린캠프는 또 대장동 사업 공영 개발 추진 당시 야권 인사들의 저항이 있었다며 "2021년 지금 화천대유가 돈을 줬다고 하는 명단에 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의원이 들어갔다. 이에 대해서도 검찰과 경찰은 즉각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캠프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민의힘의 '대장동 특검' 여론전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역공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대장동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청와대까지 이동하는 1인 도보 시위에 나선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선거가 임박하고 국민 여론에 밀려 수사하면서 더 큰 오명을 낳겠나, 아니면 지금 당장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 명명백백히 잘잘못을 가려내겠나"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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