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절정의 손+황+황' 벤투, "최대한 많은 기회 창출할 수 있게 고민"

[스포탈코리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소속팀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 라인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1승 1무 승점 4점으로 A조 2위다. 이번에 맞붙는 시리아(1점)는 4위. 이번 경기 후 조 1위 이란(6점) 원정을 떠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2연전 일정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2시 30분 벤투 감독과 선수단 대표 황인범(루빈 카잔)이 온라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어제 합류한 손흥민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선발로 뛸 것이다”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 중동의 침대 축구 프레임과 시리아가 이라크, 레바논과 다른 점이 있다면?
- 침대 축구 관련해서는 이전부터 말했다. 우리 목표는 최대한 많이 플레이하고 공격하면서 우리 스타일대로 하는 것이다.

모든 팀은 다르다. 전략과 포메이션이 비슷할 수 있지만, 선수 구성부터 다르다. 우리 팀이 해야 할 건 이전처럼 상대를 분석하면서 최적의 정보를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최선의 결과인 승점 3점을 딸 수 있게 준비하겠다.

▶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황희찬의 활약을 어떻게 보는지?
- 아주 좋은 리그에서 첫 발걸음을 뗐다. 황희찬에게 좋은 일이다. 플레이 스타일도 발전시킬 수 있다. 9월 소집 때도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빠르고 테크니컬하다. 우리도 이런 장점을 이용할 생각이다.

▶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1, 2차전에서 부족했던 득점력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고민하면서 최대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9월 소집 경우 2차전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1차전에서도 이길 수 있었지만, 생각처럼 플레이하지 못했다. 2차전은 1차전에 비해 기회가 많았지만 원하는 만큼 득점하진 못했다.

▶ 대표팀 공격력이 부진하다는 평가와 달리 소속팀에서는 활약이 좋다. 어떤 전술을 사용해야 공격진의 위력이 살아날 수 있을까?
- 내일 어떤 전술로 나올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 공격진이 부진했다는 의견을 존중하지만 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파트에 따라 구단에서 훈련할 때가 쉬운 파트가 있다. 소속팀에서의 경기력과 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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