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손흥민, 시리아전 선발 출전한다"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시리아전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6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7일 오후 8시 안산에서 열리는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승점 6점)과 조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시리아전 선발 출전을 언급했다. 지난 5일 귀국한 손흥민은 귀국 후 이틀 만에 열리는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손흥민의 시리아전 선발 출전 여부는.
"선발 출전할 것이다."
-중동팀들의 침대축구에 대한 생각과 시리아 전력에 대한 평가는.
"우리의 목표는 최대한 공격하면서 우리 스타일대로 경기하는 것이다. 모든 팀들은 다르다. 전력과 선수 구성도 다르다. 상대를 분석하면서 최고의 정보를 선수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최상의 결과인 승점 3점을 얻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황희찬에게 굉장히 좋은 일이다. 플레이스타일 등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난달 최종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좋은 특징을 가진 선수다. 우리도 황희찬의 장점을 이용하겠다."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활용 계획은.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지난달 최종예선에서 2차전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1차전도 승리할 수 있었지만 우리 생각처럼 플레이하지 못했다. 2차전은 1차전보다 기회가 더 많았지만 원하는 숫자의 득점을 하지 못했다."
-최근 대표팀 공격력이 부진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떤 전술로 나설지는 내일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와 윙어가 부진했다는 의견을 존중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어떤 포지션은 대표팀보다 구단에서 훈련하는 것이 쉬울 때도 있다. 소속팀에서의 경기력과 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을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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