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한미녀 김주령, 영화감독 변신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2021. 10. 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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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한미녀(김주령 분)이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영상에 등장했다.

감독이 장르인 영화제,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공동 조직 위원장 민규동 윤진호)이 김주령, 박예니 배우가 출연하고, 이윤정 감독이 연출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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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한미녀(김주령 분)이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영상에 등장했다.

감독이 장르인 영화제,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공동 조직 위원장 민규동 윤진호)이 김주령, 박예니 배우가 출연하고, 이윤정 감독이 연출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영화계의 현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의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감독 역할에는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리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한미녀’ 역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은 김주령 배우가, 배우 역할은 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개성 넘치는 호텔 컨시어지 ‘허유경’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박예니 배우가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레일러를 연출한 이윤정 감독은 “영화 작업에서 감독이 가장 집중한 순간, 감성으로는 배우의 연기와 공명하면서 이성으로는 오케이인지 한 번 더 갈지 판단해야 하는 그 짧은 순간의 긴장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감독 사인을 기다리는 스태프들 표정을 하나씩 조명함으로써 여럿이 함께 하는 작업의 무게를 표현하고 싶었다. 긴 버전의 트레일러에서는 영화 속 영화의 대사를 통해 영화에 대한 사랑과 회한, 그리고 앞으로도 이어질 영화 작업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이 시대 모든 영화감독님들께 드리는 헌사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트레일러는 ‘감독의 놀이터(DIRECTORS PLAYGROUND)’라는 슬로건답게 ‘감독의 순간’을 섬세하게 묘사하면서도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의 표정도 놓치지 않으며 현장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동료에 대한 존중을 담았다.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단편감독주간과 장편감독주간이 분리된 국내 유일 ‘2 in 1’ 영화제로 오는 10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영화제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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