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기술 사업화도 글로벌 창업 준비해야"-장기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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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학은 단순 기술이전이 아니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초기창업 기지 역할을 해야합니다."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가 주관하는 '2021 기술이전·사업화 콘퍼런스'가 제주 신화월드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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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학은 단순 기술이전이 아니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초기창업 기지 역할을 해야합니다.”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가 주관하는 '2021 기술이전·사업화 콘퍼런스'가 제주 신화월드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기술이전·사업화 콘퍼런스'는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내외 유관기관이 모여 관련 지식, 이슈,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기술이전·사업화 네트워킹 장이다.
대학, 출연연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과 산학협력 유관조직, 기술지주회사, 특허사무소, 민간 기술거래·사업화·평가전문기관, 정부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550명이 참여했다.
장기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장은 “국정감사 기간과 겹치면서 참여인원이 예상보다 100여명 정도 줄었다”며 “올해 행사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입을 열었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앤드 리저널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비즈니스가 대중화되면서 글로벌 사업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반영했다.
장 회장은 “과거에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기술전시를 하거나 제품 출품을 해야만 만날 수 있었던 글로벌 협력 기회들이 온라인으로 다양하게 제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만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온라인 채널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대학이 보유한 첨단기술·인재를 활용하려는 기업 수요도 국내외로 급증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기조강연으로 싱가포르 산업부 산하 기술사업화 중개 전문기관인 싱가포르 IPI를 초청해 글로벌 혁신 파트너십을 위한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창업, 투자유치, 사업화 관련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 회장은 “지역에서도 연구개발특구가 확대되면서 대학, 연구소 보유 기술을 찾는 지역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며 “전기차, 메타버스, 신재생에너지 등 과거 기술로만 대응하기 어려운 신기술 등장이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 회장은 대학이나 연구소 보유 기술이 단순 특허 출원이나 기술이전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기술이전이나 사업화를 받은 기업이 지속적 후속관리를 받아 사업화 이익이 다시 대학과 지역에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 기술 가치평가에 대한 표준을 마련해 기술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 환경도 양극화돼 큰 대학과 작은 대학 간 교육이나 기술 사업화 지원 상황이 차이가 많이 난다”며 “앞으로 회원 대학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지원을 확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제주=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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