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참다 참다 올린다"..저작권 침해 여성 커뮤니티 저격

2021. 10. 6.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유명 여성 커뮤니티의 도 넘은 저작권 침해에 일침을 가했다.

곽정은은 "수많은 이의 손을 거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고 편집해 곧 오픈하는 101클래스. 아이디 공유 불가임에도 매일 이런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수십 개씩 달린다"며 "누군가의 소중한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불법으로 사고파는 것. 공구 아니다. 저작권 침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정은.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유명 여성 커뮤니티의 도 넘은 저작권 침해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5일 곽정은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 여초 커뮤니티를 언급하면서 “솔직히 진심으로 힘이 빠진다”며 “진심을 다해 만든 유튜브 클립은 머리 부분 다 잘라내고 자막만 남겨서 갈무리해 올린다”고 지적했다.

곽정은은 “수많은 이의 손을 거쳐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들고 편집해 곧 오픈하는 101클래스. 아이디 공유 불가임에도 매일 이런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수십 개씩 달린다”며 “누군가의 소중한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불법으로 사고파는 것. 공구 아니다. 저작권 침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곽정은의 콘텐트를 ‘공구’(공동구매)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곽정은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여자들을 향해 있는데 욕을 먹고 위협을 받고 손해를 감수해도 그저 괜찮은 게 그런 이유인데 이런 일을 버젓이 올리는 여성들의 인터넷 카페라는 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마음이 참 그렇다”고 토로했다.

그는 “명상 수업을 통해 3년째 여성 등에게 다양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명상을 계속 전하기 위해서 그동안 경제적인 손실도 많았지만 그저 여성들에게 이것을 전하겠다는 마음에 모두 감수해도 괜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01클래스는 개인의 작업이 아니다. 너무도 많은 분들의 노고가 들어간 결과물이다. 이런 일 제발 하지 말라고 이야기 전해주실 분 계실까. 참다 참다 올린다”고 덧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