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쪼개기 결제' 또 도마.."유흥업소" vs "일반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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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한국대사가 고려대학교 교수 시절 건당 결제 금액을 줄이기 위해 여러 카드로 나눠 결제하는 이른바 '쪼개기 결제'를 한 것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6일 화상으로 열린 주중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쪼개기 결제가 이뤄진 곳이 음식점이 아닌 유흥업소였다며 장 대사가 지난해 국감에서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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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주중한국대사가 고려대학교 교수 시절 건당 결제 금액을 줄이기 위해 여러 카드로 나눠 결제하는 이른바 '쪼개기 결제'를 한 것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6일 화상으로 열린 주중대사관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쪼개기 결제가 이뤄진 곳이 음식점이 아닌 유흥업소였다며 장 대사가 지난해 국감에서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결제가 이뤄진 곳은) 양주를 판매하고 별도 룸에서 여성 종업원이 술 접대 등을 하는 실제 유흥업소였고 결국 교육부 처분에 따라 교수들에 대해 중징계를 확정했다"며 "작년에 국감에서 증언했던 대로 음식점에서 먹었다는 것을 진술 그대로 고집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장 대사는 "지난해 말씀드렸던 대로 300만원이 안되는 금액을 6차례 회식으로 썼고 장소는 개방된 곳이었다"며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는데 노래방 시설을 일부 해놓고 주류를 파는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지금 말대로라면 장 대사와 함께 갔던 13명이 중징계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교육부 감사 결과 13명 교수들은 2016년부터 여러 곳에서 다수 학교 카드를 쪼개기 결제 방법으로 6693만원을 쓴 사실이 드러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장 대사는 교육부 종합감사 전인 2019년 퇴임하는 바람에 징계를 면했다. 지난해 10월 국감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결제가 이뤄진 곳을 '유흥업소'라고 규정했다.
장 대사는 "다른 교수들 관련한 내용은 (제가) 말할 것은 아니다. 저는 교육부 결과를 통보 받지 못했다"고 맞섰다. 그러나 정 의원의 위증 공격이 계속되자 "학교 법인카드를 쪼개고 쓰고 식사하면서 술을 마신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고대 가족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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