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장영남, 숨 막히는 존재감..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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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5, 6회에서 국정원 해외파트 2차장 도진숙 역으로 활약 중인 장영남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렇듯 장영남은 무르익은 스토리와 극적인 반전 속에서 마주하는 인물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대사를 남겨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미스터리 가득한 표정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검은 태양'을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는 장영남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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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존재감, 시선 강탈
배우 장영남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5, 6회에서 국정원 해외파트 2차장 도진숙 역으로 활약 중인 장영남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날 도진숙은 강필호(김종태 분)에게 한지혁(남궁민 분)에 관한 파일을 건네받았다. 자료엔 지혁이 어릴 적 상흔에서 완전히 헤어 나오지 못해 약물을 남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이에 필호는 지혁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며 걱정 어린 조언을 했다. 그러자 진숙은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정말로 자넨, 내가 지금까지 이걸 몰랐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는 자넨? 전혀 모르고 있었어?"라고 맞받아치며 상대방에게 패닉을 안겼다.
이후 진숙은 지혁이 필호에게 총상을 입혔다는 보고를 받고는 "정말로 지혁이가 강국장을 쐈을 거라고 생각하나?"라며 하동균(김도현 분)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고, 총상을 입은 필호와 마주하자 "어깨는 괜찮아?"라고 태연하게 말하며 그의 어깨를 유심히 쳐다보는 등 숨 막히는 눈빛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장영남은 무르익은 스토리와 극적인 반전 속에서 마주하는 인물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대사를 남겨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미스터리 가득한 표정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검은 태양'을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는 장영남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검은 태양'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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