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문화재청, '백제 고분 정비' 학술대회

문화재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모델 공모·예술의전당-두남재 협약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백제세계유산센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은 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백제 고분 정비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연다.

무령왕릉 발굴 50주년과 무령왕의 '갱위강국'(更爲强國) 선언 1천500주년을 맞아 백제 고분을 중심으로 고대 고분 조사와 정비 현황을 검토한다. 갱위강국은 무령왕이 중국 양나라에 사신을 파견할 때 사용한 표현으로 '다시 강국이 됐다'는 뜻이다.

권오영 서울대 교수가 '한국사회에서 고대 고분의 인식과 활용'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하고, 연구자들이 '일제강점기 부여 능산리 고분 발굴조사 재검토', '백제 왕릉 조사와 정비 현황 검토', '백제 고분 특징과 복원 정비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학술대회는 문화재청과 문화유산채널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볼 수 있다.

▲ 문화재청은 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문화재 분야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공모한다.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 관리,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 비즈니스 유형을 만들어 제안하면 된다.

사업 타당성, 적합성, 파급 효과를 기준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누리집(cha.go.kr) 참조.

▲ 예술의전당은 공연 기획·제작 단체인 두남재와 6일 '우리 가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남재는 10억 원을 후원하고, 예술의전당은 정기 가곡 음악회와 '전국 가곡 대축제'(가칭) 개최를 추진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8일과 10일 드라마 콘서트 형식의 작품 '굿모닝 가곡'을 무대에 올린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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