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메시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이 뛰어야 했다"

조용운 2021. 10. 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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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의 활동량을 두고 말이 많다.

PSG는 이번 시즌 메시의 합류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가공할 만한 최전방을 구축했지만 아직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메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34세에 다른 클럽에 가서 자신을 내세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체스쿠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두가 메시를 위해 뛰었다. 메시가 걸어다녔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뛰어야만 했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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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의 활동량을 두고 말이 많다.

PSG는 이번 시즌 메시의 합류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가공할 만한 최전방을 구축했지만 아직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이들이 모두 출전하고도 스타드 렌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PSG가 메시 효과를 보려면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 다른 것보다 메시의 부족한 활동량에 조금 놀란 눈치다. 지난달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메시는 노쇠화되고 있다. 얼굴을 내리고 걷기만 한다"고 지적했고 '프랑스풋볼' 역시 "메시는 자신에게 볼이 없으면 걸어 다닌다"고 꼬집었다.

걷는 메시는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FC바르셀로나 시절부터 논란이 됐던 부분이다. 곧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디나모 키예프의 미르시아 루체스쿠 감독도 이를 재차 조명했다.

루체스쿠 감독은 오는 21일 바르셀로나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메시의 이적에 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메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34세에 다른 클럽에 가서 자신을 내세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족한 활동량 때문이다. 루체스쿠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두가 메시를 위해 뛰었다. 메시가 걸어다녔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뛰어야만 했다"라고 돌아봤다.

물론 메시의 장점은 따로 있다. 루체스쿠 감독은 "8km 이상 뛰지 않아도 공을 가지면 무서웠다.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이를 허용했다"라고 인정했으나 PSG에서도 걷는 걸 이해할지 의문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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