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깨문"이라는 정봉주, 일부 '친문' 겨냥 "멸치대가리 같은 개XX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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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불가론'을 주장하는 일부 친문 세력들을 겨냥해 "무슨 이재명 불가론이야. 그럼 정권 넘겨주자는 이야기냐. 아이고 무슨 개소리야"라며 "삶은 소대가리가 아니라 멸치대가리 같은 개XX들아"라고 험한 말을 쏟아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5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봉원반점'에 출연해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반발이 있다"는 질문에 "(이들은) 친문이 아니라 친문을 빙자한 '꼴통', '사회부적응자', 'IS'다"라며 이같은 발언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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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불만인 이들..하루 10시간 키보드 하는 게 정상이냐? 뭐 니들이 친문이냐"
정봉주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불가론'을 주장하는 일부 친문 세력들을 겨냥해 "무슨 이재명 불가론이야. 그럼 정권 넘겨주자는 이야기냐. 아이고 무슨 개소리야"라며 "삶은 소대가리가 아니라 멸치대가리 같은 개XX들아"라고 험한 말을 쏟아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5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봉원반점'에 출연해 "친문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반발이 있다"는 질문에 "(이들은) 친문이 아니라 친문을 빙자한 '꼴통', '사회부적응자', 'IS'다"라며 이같은 발언을 내뱉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 전 의원은 "내가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다"라고 운을 떼며 자신이 친문 세력에 대해 쓴소리를 할 자격이 있다는 취지로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불만인 이들이 있다. 하루 10시간 키보드 하는 게 정상이냐? 뭐 니들이 친문이냐"라고 몰아세웠다.
제작진이 만류에 나서자, 정 전 의원은 "이건 방송 나가야 된다"며 편집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제작진이 "이낙연 지지자가 이재명이 될 바에는 홍준표, 윤석열 찍겠다고 한다면"이라고 질문하자, 정 전 의원은 "그러면 너희들은 윤석열, 홍준표 지지자라고 선언하고 가라. 그냥 가지 말고"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얘들은 엉겁결에 친노하고 친문재인한 애들이다. 난 정통 민주화 세력이고 40년간 민주화를 외면하지 않은 사람으로 이들이 날 비판할 수 없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정부 4기를 세우자는 거지 이재명을 지지하는 게 아니다. 정권 유지를 하자는 것으로 이낙연이 1등했으면 이낙연 미는 거다, 추미애가 1등이면 추미애 미는 것"이라며 "왜 우리의 대표주자, (우린) 원팀이기 때문으로 이재명을 대통령을 만들자는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전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의 경선 패배 요인으로는 '네거티브'를 꼽았다. 그는 "이낙연 전 대표가 스스로 똥볼을 찼다. 총리 때 얼마나 점잖았냐. 네거티브를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자기 옷에 안 맞는 옷을 입고 날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는 대선 충남 경선 결과(이재명 54.81%·이낙연 27.41%)를 보고 제 유튜브 방송에서 '경선 종결' 선언을 했다. 이낙연 후보가 싸움의 권법을 잘못 잡은 거다. 오를려고 하려면 팀킬 작전을 썼다. 그래서 오르지 못하고 주저앉고 계속 이런 상황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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