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400대 부호' 25년만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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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포브스 집계 400대 미국 부호 명단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제외됐다.
또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제프 베이조스(오른쪽) 아마존 창업자는 처음으로 개인 자산이 2000억 달러(약 237조 원)를 넘어선 부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400대 미국 부호 명단에서 25년 만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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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하락 6억달러 손실
베이조스 사상 첫 2000억달러대
도널드 트럼프(왼쪽 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포브스 집계 400대 미국 부호 명단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제외됐다. 또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제프 베이조스(오른쪽) 아마존 창업자는 처음으로 개인 자산이 2000억 달러(약 237조 원)를 넘어선 부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400대 미국 부호 명단에서 25년 만에 탈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핵심 자산인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6억 달러(약 7122억 원) 손실을 봤고 이로 인해 전 재산도 25억 달러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는 400번째 부자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투자은행가 워런 스티븐스의 29억 달러에 못 미친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수차례 “포브스는 정확한 내 재산을 모른다. 내 재산은 100억 달러가 넘는다”고 밝혀 왔다고 WP는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 미국 부호 1위는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2010억 달러)가 4년 연속 차지했다. 특히 포브스 부호 순위에서 개인 자산이 2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베이조스가 사상 처음이다. 2위는 주가 급등으로 재산을 3배 이상 불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1900억 달러) CEO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역시 지난 1년간 주가가 63% 치솟은 덕분에 3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세기의 이혼’ 여파로 4위까지 밀려났다. 빌 게이츠가 ‘톱2’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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