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 박근혜 사저 38억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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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이하 아이오케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매입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아이오케이는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를 통해 공매에 부쳐졌던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토지와 건물을 낙찰받았다.
아이오케이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매입 배경이나 용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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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연예 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이하 아이오케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매입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아이오케이는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를 통해 공매에 부쳐졌던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토지와 건물을 낙찰받았다. 소유권 이전은 10월 1일에 마쳤다.
낙찰가는 38억 6400만 원으로, 최저 입찰가 31억 6554만 원보다 6억 9846만 원 높은 가격이다. 아이오케이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매입 배경이나 용도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하층과 지상 2층으로 지어진 이 주택은 토지 면적 406㎡이며, 총면적은 571㎡다. 구룡산 자락에 인접한 단독주택 단지 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내곡IC와 헌릉IC 접근이 수월하다.
박 전 대통령이 해당 주택을 매입한 당시는 구속 수감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 이 주택에서 거주한 적은 없다.
배우 고현정과 조인성, 가수 장윤정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인 아이오케이는 2000년 4월 26일에 설립해 2006년 6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영화 및 드라마 제작까지 사업을 확장한 아이오케이는 최근 배우 신혜선, 김현주 등이 소속된 와이엔케이엔터테인먼트와 배우 김강우, 이소연 등을 보유한 킹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탄핵을 당한 뒤, 대리인을 통해 소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65억 6000만 원에 팔고 내곡동 주택을 28억 원에 매입했다.
검찰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확정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내곡동 주택 압류을 압류, 지난 8월 공매 입찰을 거쳤다. 그 결과 아이오케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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