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준석 "도보로 이동하며 특검 당위성 국민에 알릴 것"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선주자들과 함께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어, 청와대까지 1인 도보 시위를 하며 시민들에게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기자회견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엄격한 수사 그리고 신속한 수사. 무엇보다도 공정한 수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검찰이 진행하고 있는 수사의 양상을 지켜보면 그 속도 측면에서 전혀 대형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수사기관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지지부진하고 그리고 수사의 범위에 있어서도 이미 본인이 설계자를 자처했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수사는 전혀 진행되지 않는 등 미진한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중요한 선거가 5개월,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신속하게 이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선거에 임박하고 국민의 여론에 밀려서 수사를 하면서 더 큰 오명을 낳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당장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서 명명백백하게 잘잘못을 가려내시겠습니까?
저는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사건의 전개를 바라보면서 검찰과 수사본부 등에서 빠르고 엄격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기대하며 소극적인 투쟁을 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국민의힘의 지도부 그리고 우리 대권주자들 그리고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투쟁의 강도를 높여나가는 시점이 왔습니다. 저는 오늘 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가 있는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청와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국민들에게 특검법의 당위성을 알리고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가 이 사건을 묻기 위해서 하고 있는 이런 지지부진한 수사의 부당함을 알릴 것입니다.
저는 우리 당이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리고 대장동 지역 원주민들의 재산을 강탈해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 뒤의 설계자로서 위선적인 행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심판하기 위한 그런 움직임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과 함께하고 성남 대장동 지역 원주민들의 아픔을 씻어주고 그리고 상처 입은 청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대선주자 여러분 한 분, 한 분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이것을 통해서 저희가 정권교체를 향한 공통된 행보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더 큰 신뢰와 더 큰 지지를 얻어서 꼭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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